경기도펜싱협회는 19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헤이룽장성펜싱협회와 한중 펜싱 친선교류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곽성호 도체육회 총괄본부장, 이경진 경기도펜싱협회 수석부회장, 려홍위 헤이룽장성펜싱협회장 등이 참석해 교류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임원 및 선수, 지도자 10명 내외 교류 ▶격년제 상대국 초청 및 파견 ▶친선 펜싱대회 개최 ▶펜싱 종목 합동훈련을 통한 국제 경기력 향상 및 노하우 공유 ▶양 기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한중 스포츠 교류 신규 종목인 펜싱의 우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한 결과로, 도와 헤이룽장성 국제스포츠교류사업의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이경진 도펜싱협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중 체육인들을 위한 국제 친선 교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양국의 뛰어난 펜싱 인재들이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려홍위 헤이룽장성펜싱협회장도 "경기도펜싱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펜싱 교류를 통해 체육인재 육성 및 실력 향상을 기대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이 발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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