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병무지청은 반칙과 특권이 없는 공정한 병역이행을 위해 병역면탈 의심자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2년 4월부터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총 374건의 병역면탈 범죄가 적발됐다. 인천에서는 올해 허위 추간판(디스크)탈출증, 허위 천식질환 대상자 등 수 건이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병역의무를 기피·감면 받을 목적으로 청력장애 위장, 문신, 체중 조절 등 신체를 손상하거나 속임수를 쓴 사람과 병역판정 신체검사를 대리자를 통해 검사를 받은 사람 등이 제보 대상이다. 제보는 병무청(☎080-070-9090)또는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하면 된다. 제보자 신분은 보호되며, 병무청 특별사법경찰의 조사 및 수사 과정을 거쳐 제보 내용이 사실로 밝혀져 혐의가 인정될 경우 포상금이 지급된다.

인천병무청 관계자는 "병역면탈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병무청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시민의 관심과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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