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서초등학교는 지난 20일 교내 체육관과 양궁장에서 3학년생을 대상으로 양궁 메달리스트와 함께하는 ‘스포츠 스타 양궁체험 수업’을 실시했다.

대한양궁협회가 주관한 이번 수업은 명궁회 소속 선수가 직접 학교를 찾아 교육기부 일환으로 마련됐다.

스포츠 스타인 오영숙(1978년 방콕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윤혜영(1996년 애틀란타올림픽 메달리스트), 주현정(2008년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 선수가 교육기부자로 참여했다.

특히 양궁부 선수와의 진로 멘토링 시간을 마련해 어린 선수들이 느끼는 다양한 고민에 대해 선배 선수가 조언과 격려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기도 소속 양궁부 지도코치 4인이 함께한 가운데 다양한 양궁형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했다.

양궁부 이주예 선수는 "양궁 훈련을 할 때 힘든 적이 많았는데, 양궁 메달리스트와 이야기를 하면서 꿈을 위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했다.

전영자 교장은 "스포츠 스타 양궁체험은 학교체육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궁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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