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알파돔시티는 판교역 지상부에 판교만의 상징성을 부여하고, 활성화된 공간 조성을 위한 중앙광장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는 자연과 인간의 커뮤니티를 연결해 도시적 흐름에 새로운 시냅스를 첨가 하는 콘셉트로 한 ‘Pangyo Synapse(경희대학교 김준택·김소희·이주연 학생(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일렁일렁(성균관대학교 임승은·정린희·이석준·김유진 학생) 작품이, 우수상은 ‘Expanded Link(경북대학 한정환·정재민·이예은·이지은 학생)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1천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 우수상 200만 원을 비롯해 입선작(5개 작품)에도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수상작들은 알파돔시티 6-3블럭과 4블럭을 연결하는 컬쳐밸리 내에 오는 10월 7일까지 전시되며, 이후 판교알파지하광장으로 이전 전시된다.

알파돔시티 내에는 대규모(2만여 ㎡) 근린공원과 광장이 조성돼 있음에도 불구, 지하철 시설의 일부인 지상 채광장 및 환기탑 등으로 인해 그 기능이 제한적이다.

이에 알파돔시티 측은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공원과 광장의 기능을 개선, 오는 2021년까지 입주기업과 주민의 쾌적한 문화·휴식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판교역 일대를 개발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인 알파돔시티는 1단계 현대백화점과 주상복합아파트, 업무시설 3개 동을 완성해 수도권 남부의 중심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2단계(호텔, 업무시설 2개 동, 오피스텔) 및 공공시설인 컬쳐밸리 등은 오는 2021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알파돔시티자산관리 김상엽 대표이사는 "중앙광장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와 향후 추진되는 컬쳐밸리 등 조성에도 공모를 통한 신선한 아이디어 발굴로, 차별화고 상징적인 복합단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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