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활동 지원을 위한 ‘청년센터’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청사 부지 내에 10월 초 개소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국·도비 포함) 9억9천여만 원을 투입한 부흥로 1533 일대 483㎡ 면적의 청년센터를 이달 준공한다.

청년센터 설립은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창업 전문 컨설팅과 취업 지원을 통한 미래 설계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올해 1억4천여만 원을 들여 만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각종 사업을 진행한다. 주요 시설은 창업사무실, 공동작업실, 세미나실, 청년옷장 등이다. 

이곳에서는 이력서·자기소개서 및 모의 면접 교육, 구직 동아리 보조, 창업사무실 임대(10명), 무료 공동작업실 운영, 창업 상권 분석 및 세무 기초 파악 등 다양한 취·창업 지원활동이 이뤄진다.

특히 창업 분야에서는 초기 창업비 지원 청년상인 육성사업, 창업전문가 컨설팅, 창업 지원 프로그램, 청년CEO 역량강화사업 등을 시행한다.

청년옷장에서는 구직자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취업 최종 관문까지의 지원도 책임진다.

박상연 청년일자리팀장은 "향후 빅데이터 분석, 3D프린팅, 드론 조종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할 것"이라며 "센터가 청년들의 소통 거점으로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실현시킬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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