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총력을 기울인 ‘하천정원화 사업’이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정부 정책경연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경연에는 전국 26개 지방자치단체들이 참여했다.
시는 하천정원화 사업으로 참가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에게서 "하천 불법 철거라는 어려운 일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천정원화 사업은 1단계 하천 불법 철거, 2단계 운동·산책·힐링 리조트 조성, 3단계 연중 깨끗한 시민이 가꿔 가는 공간 등으로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3월 수락산 청학천 계곡의 불법 음식점 시설물 철거를 시작으로 7월 말까지 팔현천·원팔현천·묘적사천·구운천 등 지역 4대 하천의 불법 시설물을 순서대로 철거했다.
이를 바탕으로 떼법·불법에 굴하지 않는 25년 민선지자체사(史)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았다.
시 관계자는 "하천은 우리 모두가 공유해야 하는 공간으로, 그만큼 시민들의 애정이 담겨야 한다.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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