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대표하는 한국의 재즈 페스티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자라섬재즈)이 카카오맵의 정밀 지도 서비스인 ‘세 단어 주소’(W3W)를 적극 도입, 야외 페스티벌이 지녔던 장소 안내의 정보적 한계를 넓히고 관객들에게 다양한 편의 제공에 나선다.

이를 위해 가평군은 지난 7월 카카오의 모바일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카카오맵의 정밀 지도 서비스 W3W는 지번이나 장소명을 기반으로 했던 기존의 지도 서비스와 달리 산과 바다 등 국내 어느 위치나 3m 단위로 검색·공유가 가능하다. 이는 국내 야외 페스티벌에서는 불가능했던 정교한 주소 정보 제공에 유용한 서비스로, 잔디밭 위 돗자리 주소나 야외 주차장 이용 시 자세한 주차 위치까지 세 단어 주소로 표현한다. 

자라섬재즈는 국내 페스티벌 최초로 카카오맵과의 서비스 제휴를 통해 원활한 현장 운용과 관객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맵 이용자 또한 자라섬재즈를 통해 자신만의 추억이나 기억을 남긴 위치를 기록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성공적인 상호 협력이 기대된다.

한편, 수려한 자연환경에서 펼쳐지는 세계적 뮤지션들의 공연으로 널리 알려진 자라섬재즈는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