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고양학생 어울림 한마당 미술 전시회’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고양시 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는 미래 예술작가들이 저마다의 색깔과 의미를 담아 세상의 주인공으로서 미술관을 꿈으로 물들인 뜻깊은 행사로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는 고양지역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의 회화·디자인·만화·서예·뉴미디어 등 개인작품 83점과 고양화수초 55명의 학생들이 공동 참여한 협동작품 ‘아홉 살 마음사전’을 포함한 14개 팀 434명이 참여한 협동작품 17점이 전시됐다.

대화초 이광희 교장의 입체작품과 중산고 박영일 교사의 ‘아프리카 추억 사진’ 등 총 8명의 교사들도 출품했다.

특히 60대 할머니와 30대 엄마 그리고 한뫼초 최제이콥(13)어린이가 출품한 3대 시선 코너는 세대를 이어가는 문화예술의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여 관심을 더했다. 아울러 지역 트레이드마크인 호수공원 중심부 바위에 정지용의 시 ‘호수’를 새긴 소엽 신정균 화백이 함께 해 어린이들의 행복을 위한 약글 퍼포먼스를 선물했다.

최승천 교육장은 "모든 아이들이 예술가라는 파블로 피카소의 말을 기억한다"며 "이번 전시회는 고양행복교육 안에서 우리 학생들이 예술성을 지켜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고양=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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