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최근 인천LNG기지에서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선박·육상 간 종합방재훈련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선박에 선적된 액화천연가스를 인천 LNG기지로 하역시설을 통해 운송하던 중 거대한 해일이 부두를 강타해 시설이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선박 긴급분리와 인명구조, 화재진압 및 긴급 설비복구 등의 4단계로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8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한창훈 인천기지본부장은 "여러 가지 유형의 실전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수준을 정기적으로 진단하고 향상시키려 노력하고 있다"며 "확고한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어떤 위기상황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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