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7시께 우리동네 시민경찰과 함께 ‘수원삼성블루윙즈’ 축구 경기 시축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13일 프로야구팀 kt위즈와 시구를 진행한데 이어 스포츠 구단과 함께하는 두번째 시민경찰 홍보활동이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각종 범인검거에 공헌했거나 사고예방 등 사회질서유지에 협조한 시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포상하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 시책이다.

시축자로 선정된 김수진 씨는 지난 8월 농협 북문지점에 근무하던 중 다급한 목소리로 4천600만 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는 여성의 출금을 지연,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 피싱을 예방했다.

김씨는 "평소 경찰의 보이스 피싱 관련 간담회 등 교육을 통해 접한 사례와 유사하다고 판단, 여성을 침착하게 진정시키고 경찰에 바로 신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은행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