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최근 마을연계학교 모델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마을연계학교는 마을을 아이들의 배움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마을을 통한, 마을에 관한, 마을을 위한 교육’을 구현하는 학교다.

2017년 8개 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18개의 마을연계학교 모델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20개 학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마을단위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과 운영상의 어려움,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학교별로 특화된 마을연계 교육과정과 이를 통한 교육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나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함께 배우는 공동체적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요즈음, 마을연계학교 모델학교는 인천마을교육공동체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수평적 협력의 민·관·학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이 교육문화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