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은 백남준의 사상에 기반, 오늘날 함께 주목해야 할 주제에 대해 연구를 독려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심포지엄은 백남준의 미디어 생태학에 주목한다. 특히 백남준의 작업 ‘TV 정원’은 인간과 비인간적 존재가 공존하는 생태계로써 우리에게 필요한 대안적인 인류학적 상상력을 논의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여섯 명의 발표자들은 백남준의 생태학,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에 대한 열린 관념 등 동시대 디지털예술과 문화에 끼친 백남준의 작업과 사유들을 재조명한다.
발표 이후 이들은 토론에 패널로 참여해 관객들과 함께 백남준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비전을 중심으로 인류세(인류가 지구 기후와 생태계를 변화시켜 만들어진 새로운 지질시대)에 대한 비판적 점검과 미디어 생태학의 지향점을 논의한다.
심포지엄 사전 예약은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www.njpartcenter.kr)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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