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상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이태희<사진>의 합류로 더욱 강력한 수비진을 갖추게 됐다.

2015년 성남에서 데뷔해 3시즌 동안 70경기를 소화하며 오른쪽 풀백 자리를 책임졌던 이태희는 올 시즌 상주에서 27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해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이태희는 볼 컨트롤, 패싱력 등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183㎝의 큰 키로 제공권이 좋으며, 전역 당일 팀 훈련에 바로 합류했을 만큼 출전 의지가 강하다.

이태희는 "상주에서 크로스, 볼 없을 때의 움직임 등을 배우며 스스로도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팀이 상위 스플릿에 진출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리그 최소 실점 3위를 기록하며 짠물 수비를 선보이고 있는 성남은 이태희의 복귀로 더욱 견고해진 수비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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