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은 22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지 시리즈 ‘네팔라 메모리얼 2019’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11점에 예술점수(PCS) 60.80점, 감점 1을 합쳐 119.91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2.59점을 받은 김하늘은 총점 182.50점을 기록,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238.69점)와 사카모토 가오리(일본·194.42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 수 부족으로 수행점수(GOE)가 깎인 김하늘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엉덩방아를 찧었다. 이어 트리플 플립 점프를 깔끔하게 뛰고 트리플 루프를 시도했지만 2회전에 그쳤다.
하지만 김하늘은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살코, 더블 악셀-더블 토루-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했다. 또 플라잉 싯스핀, 콤비네이션 스핀, 레이백 스핀을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4로 마무리하며 동메달을 완성했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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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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