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더 나은 지역 만들기 공모에 최종 선정된 3개 사업에 지원기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사회가 직접 지역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더 나은 지역 만들기’ 사업은 인천항 인근에 위치한 중·동·서·연수구 내 복지관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수행하는 IPA의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젝트다.

IPA와 사업수행기관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접수된 8개 사업에 대한 서면, 현장평가를 통해 지역사회 연계성이 높은 3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유휴공간으로 남아있던 옥상의 개보수를 통해 공연 및 전시장으로 탈바꿈한 연수 루프탑 마켓(연수구노인복지관)과 골목 요소요소에 지역주민이 잠시 머물고 쉬어갈 수 있는 소통형 의자를 설치하는 한 평 쉼터(창영종합사회복지관)이다. 또 발달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의 직업훈련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카페의 개보수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할 만석다방(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도 선정됐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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