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음식물 처리업체와 관련 양돈농가를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23일 이천시에 따르면 파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림축산부와 환경부에서는 전국 양돈농가에 남은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이천시도 양돈농가에 남은 음식물이 반입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 

특히 관내 다량배출사업장(대형 음식점, 집단급식소 등)에 남은 음식물이 돼지농가로 반입이 되지 않게 홍보하는 한편, 그동안 양돈농가를 통해 음식물을 처리하던 사업장에는 대체 음식물처리업체를 연계하여 남은 음식물 처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은 음식물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주요 원인중 하나로 지목되어 왔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폐기물처리업체, 양돈농가, 시민들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며 양돈농가로 남은 음식물이 반입되는 사례를 목격한 경우 반드시 이천시 자원관리과(☎031-644-2602)로 신고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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