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0억 원(국·도비 포함)을 들여 119개소에 고화질 방범용 CCTV를 추가하거나 교체했다고 23일 밝혔다.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CCTV는 평소 취약지로 지적되던 39개소에 신설되고, 80군데는 교체가 이뤄졌다. 

특히 추가 설치된 2곳은 500만 화소의 초고화질을 자랑한다.

시는 이와 함께 ‘노란 천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CCTV 지주를 노란색으로 바꾸고, CCTV 안내판과 비상벨을 LED 방식으로 개선해 CCTV 기기 일체가 어두운 곳에서도 눈에 잘 띄도록 했다.

현재 안양지역에는 1천111개소에 5천223대의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다.

최대호 시장은 "고화질 방범용 CCTV 교체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청사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는 관제요원이 24시간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그동안 980여 건에 걸쳐 범인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 공중화장실 비상벨, 몰래카메라 점검 등의 서비스로 방범관제센터 평가 1위, 대통령상을 포함해 7개의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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