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단백질 보충! 메뚜기 양갱’이라는 주제로 무료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25일 부천자연생태공원 자연생태박물관에서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자연생태박물관 앞마당 체험부스에서 전문강사와 함께 식용곤충인 메뚜기를 탐구하는 것을 시작으로 식용곤충의 영양성분을 알아보고, 메뚜기와 천연(단호박·백련초) 가루를 섞어 양갱을 만들고 시식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신남민 자연생태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미래 대체식량으로서 식용곤충을 주목하고 이를 새롭게 해석해 일반 시민·문화소외계층과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이색 체험·문화행사를 기획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http://ecopark.bucheon.go.kr)를 확인하거나 시 공원조성과 자연생태팀(☎032-625-3503)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한편, 자연생태박물관은 3·6·9·12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동물, 농업, 환경 등을 포괄해 자연과학을 놀이로 배우는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2월에는 ‘꿀벌이 준 선물! 밀랍’을 주제로 입술 보호제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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