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최근 아일랜드캐슬에서 ‘우리는 하나!’를 슬로건으로 탈북인과 함께 하는 ‘제1회 의정부시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지역 탈북인들과 기존 주민들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지역에 거주하는 탈북인을 비롯해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경기북부하나센터, 자원봉사자,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평양예술단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체육대회, 장기자랑 순으로 1·2부에 걸쳐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1부 명랑운동회에서는 우리팀과 하나팀으로 나눠 풍선 굴리기, 신발 양궁, 풍선기둥 만들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2부 장기자랑에서는 18개 팀이 끼를 발휘하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홍귀선 부시장은 "앞으로도 탈북인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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