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인숲은 40여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회복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한국사무소 박연희 소장을 초청해 강연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연에 앞서 제종길 이사장은 "회복력은 유엔(UN) 등 국제사회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도입한 개념으로, 전 세계 많은 도시가 회복력을 고려해 도시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관련법률이 없는 실정이다"라며 "도시인숲이 경기도의회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로 회복력이라는 개념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고 전문가인 박연희 소장과 함께 아직은 생소한 회복력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고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이번 강연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연희 소장은 회복력의 중요성에 대해 유엔이 정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등 국제사회에서 언급된 부분을 사례로 들고,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국내외 사례를 설명하며 강연을 펼쳤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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