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개회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 18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경기도선수단 박상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경기도가 100회 체전의 의미를 되새기며 18년 연속 종합우승을 기필코 달성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도 선수단은 경기력 극대화를 꾀하기 위해 이달 2일부터 강화훈련에 돌입, 마무리 훈련에 박차를 가하며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회에 앞서 사전경기로 열린 핸드볼(남녀일반부) 3위, 하키 일반부가 우승해 종합우승의 신호탄을 쏘아 올려 대회 18연패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박 총감독은 "육상과 농구·복싱·역도 등 9개 종목이 전년보다 전력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고른 전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도의 장점"이라며 "경기도의 정상 수성에는 고등부가 큰 힘이 되고 있다. 도교육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경기체육의 근간인 학교체육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총감독은 "이번 체전은 역대 최다 우승 기록 못지않게 경기체육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대회로 볼 수 있다. 1천300만 도민 모두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응원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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