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경기선수단이 23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호텔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18회 연속 종합우승을 다짐하며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경기도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초 종합우승 18연패 달성의 깃발을 날리기 위한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도는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펼쳐질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18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역사를 계속 써 내려가는 도는 100주년을 맞는 이번 대회에서도 대업을 이루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도는 45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종목(택견·보디빌딩), 47개 전 종목에 걸쳐 임원 501명, 선수 1천586명 등 전국 시도 가운데 최대 규모 선수단을 파견한다. 금메달 140개 이상을 획득해 총 6만9천여 점 득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는 23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호텔 15층에서 경기도 선수단 결단식과 종합우승 다짐대회를 갖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결단식에는 이재명 경기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안혜영 도의회 부의장, 한창원 본보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과 가맹경기단체장, 시·군체육회 임원 및 선수·지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체육회장인 이재명 지사는 박상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에게 선수단기를 전달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선수단을 대표한 남녀 선수대표 선서에서 육상의 이시몬·권하영(이상 경기체고)선수는 "필승의 신념과 불굴의 투지로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해 종합우승을 달성, 경기도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지사는 결단사에서 "경기도가 지향하는 공정의 가치를 스포츠에 적용하면 페어플레이 그리고 공정한 규칙, 공정한 판정, 성과가 정상적으로 배분되는 사회를 추구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노력한 성과를 바탕으로 반드시 종합우승 18연패를 달성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100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여서정과 엄도현(이상 경기체고)이 체조 종목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해 시작이 매우 좋다"며 "여러분은 우리의 꿈이자 희망이고 자랑이니 경기도를 대표해 경기에 임해 달라"고 격려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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