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030년까지 해외공항 운영 기업 ‘글로벌 톱5’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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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030년까지 해외공항 운영 기업 ‘글로벌 톱5’ 야심
해외사업 다각화 위한 최적 방안 수립 용역 후 비즈니스 모델 검토 방침
공공·민간부분 통합 ‘선도적 협업모델’… 전문업체 설립 타당성 타진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9.24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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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전경.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 전경.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이 본격적인 글로벌 해외공항 운영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전망이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해외사업 다각화를 위한 수행구조 최적화 방안 수립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3억여 원을 들여 인천공항의 해외사업 기초 현황을 파악한 뒤 최적의 해외사업 수행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인천공항이 추진하는 공항경제권을 세계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최근 2030년까지 해외 7개 공항(2억5천여 명 규모)의 운영에 참여하는 글로벌 톱5 공항 운영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세웠다.

인천공항의 브랜드가치, 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 활용, 해외공항 투자개발형(PPP), 위탁운영, 지분투자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자체적인 글로벌 해외사업에 대한 수행인력과 구조 측면에서의 한계, 대규모 해외사업의 투자 결정 및 자금 집행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 국내 민간기업이 공항 설계·시공·유지보수 등 역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인지도와 인프라 운영 실적 측면에서 해외공항 사업 수주에 한계가 발생한다.

공사는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하고 공공과 민간부분을 통합해 공항산업 분야에 선도적 협업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용역을 통해 ▶해외사업 전문기업(공사·민간기업) 설립 방안 ▶전문기업 설립구도·절차·운영·중장기 재무계획 수립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분석과 검토가 진행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항경제권 종합패키지 수출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각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해외공항 운영이 가능한 전문기업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고 적극적인 추진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글로벌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고도화 정책도 추진<본보 9월 20일자 7면 보도>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존 공사의 공항연구소를 ‘공항산업기술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하고, 글로벌 항공산업 동향을 분석해 인천공항 인근 항공산업 고도화 방안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공사의 국제기구 해외파견자와 해외사업 부서 정보 등을 바탕으로 실효성과 활용도 높은 항공산업 동향을 분석한다는 내용이다.

공사는 최근 정부가 조성하는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연내 1조5천억 원 규모 조성 예정)에 714억 원의 투자금을 출연할 예정이다. PIS 펀드 운영사 선정 후 해외 공항과 스마트시티 사업 등이 확정되면 사업별 비중 및 비율에 따라 현물을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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