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김포시 풍무동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1시간여만에 꺼져 입원 환자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이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1대와 소방관 등 인력 11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요양병원은 이 중 지상 3층과 4층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요양병원 4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까지 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인명피해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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