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보건복지부의 ‘2020년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은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매년 신청을 받고 있다.

군이 선정된 사업은 보건지소 이용이 어려운 양동면 삼산리 주민들을 위한 ‘삼산보건진료소 신설’과 늘어나는 용문면 의료서비스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용문보건지소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증축’이다.

삼산리의 경우 교통취약지인데다 노인 비율이 많아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욕구를 대폭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용문보건지소에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증축으로 각종 건강 증진 프로그램 진행, 만성질환 관리 및 질병 예방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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