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23∼24일 이틀간 신규 임용 공무원 59명을 대상으로 업무적응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대민 봉사자로서의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신규 임용 공무원 59명은 지난 6월 필기시험과 8월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남자는 22명, 여자는 37명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만 19세(여자)이다.

첫날은 광명시 역사와 미래비전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선배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 노하우와 공직자로서의 자세, 직장예절교육 등 새내기 공무원들이 알아야 할 기본적인 내용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은 대한민국 미래유산인 광명동굴과 오리 이원익 종택, 민원콜센터 등 현장 체험 위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새내기 공무원은 "임용장을 받고 무척 설레면서도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는데, 교육을 받고 나니 앞으로 공직생활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승원 시장은 임용장 교부식에서 "수도권의 작은 도시지만 엄청난 잠재력과 미래가치를 가진 광명시 공무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모든 시민들에게 공정하고, 모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 업무로 힘들고 지칠 때 합격을 위해 열심히 공부했던 수험생활을 생각하고 선배 공무원들의 조언도 받으며 지혜롭게 이겨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을 마친 새내기 공무원들은 25일부터 배치받은 부서에서 실무에 들어간다. 

시는 신규 임용 공무원에 대한 업무 적응 교육뿐만 아니라 모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업무에 활용함으로써 시민이 만족하고 공감하는 적극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