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23일 의왕초등학교와 백운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쉿! 비밀이야. 동생이 사라졌어요’라는 주제로 인형극을 선보였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최근 저출산으로 인해 가족 가치관이 변화함에 따라 저출산 문제에 대한 아이들의 인식 개선과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인형극은 주인공 기백이가 소원지팡이에 동생과 할아버지를 사라지게 하는 소원을 빌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가족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소품 활용과 함께 장고아저씨의 재미있는 레크레이션이 함께 진행돼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종서 기획예산담당관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 공연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가족과 생명에 대해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공연을 확대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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