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거리의 구두수선대와 가로 판매대 116곳에 대해 도로명주소를 부여, 건물번호판을 부착했다고 24일 밝혔다.

거리 가게는 구청으로부터 도로점용허가를 받고 설치한 시설물로, 그동안 거리 가게를 운영하던 판매업자들은 정확한 주소가 없어 우편물이나 택배 수령 시 인근 건물 주소를 빌려쓰는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도로명주소 부여로 거리 가게 운영자들의 불편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또 거리 가게 주변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소방서, 경찰서 등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는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전통시장 등 다중집합장소를 중심으로 도로명주소 사용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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