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버스운송관리시스템(BMS)’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로 6억 원 이상의 버스재정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6년부터 BMS를 운용해 버스 인·면허 정보, 노선 정보, 차량 정보, 버스운행이력 등 버스정책 수립과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는 오류사항 검증 등 각종 업무처리를 보다 정확히 하고, 각종 업무처리를 신속하게 하고 있다.

실제로 운송수지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이 과거 9개월에서 현재 6개월로 단축됐고, 재정지원 조사지 작성 기간도 기존 1개월에서 1주일로 줄었다.

버스 수요분석 시간도 10배나 빨라져 기존 10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됐다. 

시외버스 노선 등록 업무 역시 3시간 이상에서 15분으로 줄었으며, 1개월이나 걸리던 운행횟수 준수율 조사도 지금은 즉시 처리가 가능하다. 

이에 따른 행·재정적 비용을 추산한 결과 약 6억7천만 원 가량의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전산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공정·투명하게 버스재정지원이 가능해졌다.

김상수 도 버스정책과장은 "버스 운전자의 근무와 휴게시간 관리를 위해 BMS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더 편리하고 진화된 시스템 구현을 위해 2021년부터 2차 BMS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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