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시즌이 다가오자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대학 선택 기준에 대한 고민이 많아진다.
 

경복대학교가 그 선택 기준으로 장학금 혜택과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우수한 대학을 제시했다. <사진>
경복대는 면학 풍토를 조성하고 향학열을 높이기 위해 재학생들에게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수도권 대학 중 최상위 규모인 연 234억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재학생 88%가 각종 장학 혜택을 받고 있다.

장학금은 교내 장학금과 교외 장학금뿐만 아니라 정부지원사업 선정에 따른 혜택 등 최고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경복대는 매년 36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2주간 싱가포르 MDIS대학에서 해외 무료 어학연수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현지에서 원어민 수업과 문화 체험 등을 하며, 어학연수 비용 전액을 학교가 지원하는 경복대만의 독특한 연수 프로그램이다.

경복대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9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 30명이 선발돼 전국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사업은 4개월간 현지 인턴십을 통해 외국어 및 현장 실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2억 원의 국고 지원을 포함해 1인당 700만 원이 지원된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지난 6월 16명의 인턴십을 시작으로 나머지 14명은 2학기 중 참여한다. 현재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9개국 22개 대학과 연계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복대는 특히 일본 최대 의료그룹인 도쿠슈카이의료그룹과 취업보장형 산학협약을 맺고 2014년부터 일본 병원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도쿠슈카이의료그룹은 세계 3위의 전문 의료그룹으로, 경복대는 올해 간호학과 해외취업반 6명의 재학생이 일본 병원 취업에 성공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