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포도 수확기를 맞아 클린농업대학 교육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포도를 이용한 와인제조실습 과정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과 및 농촌관광과 학생 각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생들에게 가평 포도 재배 현황을 이해시키고 와인 가공 기초기술 습득을 통해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에 대한 기본 개념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군 관계자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하여 가공상품을 만들어 내는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농업대학에서도 농산물을 이용해 부가가치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농업대학은 올해부터 농식품학과를 신설해 가평지역의 실정에 맞는 농식품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농식품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어 교육생들의 활약이 기대가 되고 있다. 

특히 친환경귀농귀촌과, 농촌관광과, 농식품학과 총 3개의 전문과정을 운영 중이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1천 4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