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9월부터 지역 내 129곳에 달하는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상시 불법 촬영 카메라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공중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상시 단속은 전용 탐지 장비를 활용해 시행되며 불법 촬영 사례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수사 의뢰된다.

안전한 화장실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이번 조치를 위해 시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4명(2인 1조)을 투입,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

시는 상시 단속 활동으로 공중화장실에서의 불법 촬영 사례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하며 추후 점검 대상을 민간 건물의 화장실까지 점차 확대함으로써 지역 전체의 화장실 안전지수를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김철홍 여성가족과장은 "화장실 내 불법 촬영 카메라를 근절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단속 장비와 인원을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일상이 안전한 군포, 여성 안심 도시 군포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수립·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부터 매월 1회 이상 공중화장실의 안전 환경을 점검해왔으며 장비와 인원을 보강해 이달부터 상시 점검을 시작했다.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시청 여성가족과에 문의(☎031-390-0806)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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