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형 지방보조금 공모사업 ‘2019 경기 일·생활균형 자녀픽업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과 픽업서비스를 통해 돌봄체계를 보완하고 아동 돌봄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자녀픽업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초등학생 아동을 대상으로 학교, 돌봄기관, 집까지의 안전한 픽업서비스를 제공, 맞벌이 부부 등의 일·생활균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며,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사회적 기업 ㈜율하모니가 진행한다.

율하모니는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19일 옥정3단지 행복주택 내 사회적기업디딤센터에서 회천4동 복지지원팀과 LH 옥정3단지 관리소, 양주시 청소년상담센터, 경동대 유아교육학과, 창의혁신교육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회천4동 아동들의 돌봄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지훈 율하모니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조직과 마을이 함께 만들어 가는 마을 돌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지속가능한 확장형 모델을 개발해 맞벌이 가족의 돌봄 문제 해결 등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일·생활균형 자녀픽업서비스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맞벌이 가족 등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의 마을 돌봄 모델이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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