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울타리 허물고 학생·현장 공감 ‘1등 혁신 배움터’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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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울타리 허물고 학생·현장 공감 ‘1등 혁신 배움터’ 야심
여주교육청, 행복 미래교육 장 열다
  • 안기주 기자
  • 승인 2019.09.26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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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초 하호분교 학생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이포초 하호분교 학생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즐겁게 어울려 배우는 ‘교육다운 교육’,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되는 ‘학교다운 학교’를 지향한다. 

강무빈 교육장은 여주교육의 핵심 가치를 ‘학생’과 ‘현장’에 두고 모두가 함께 하는 행복한 여주 미래교육을 만들기 위해 4가지 중점 정책을 펴고 있다.

본보는 여주교육지원청의 4가지 중점 정책을 알아봤다.

# 행복한 배움

학교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교육공동체 구성원 의견을 수렴해 운영한다. 소규모 학교가 많은 초등은 구역별로 공동교육과정을 편성해 ‘지구별 봄비 어울림’, ‘생태야영’, ‘뉴스포츠 활동’, ‘가을빛 발표회’ 등을 지원한다.

여주 문장초 학생들이 생태학습 체험장에서 학부모 재능기부로 밭을 가꾸고 있다.
여주 문장초 학생들이 생태학습 체험장에서 학부모 재능기부로 밭을 가꾸고 있다.

중등은 교육과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 사례를 분석·공유하고 학교 맞춤형 지원을 활성화하면서 자유학년제, 진로연계 교육과정, 주문형 강좌 등 학교교육과정 다양화·특색화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특히 관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1곳을 운영함으로써 운영 결과 공유, 미비점 개선을 통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하고 있다.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교육·문화·복지·체육활동 공간을 함께 활용하고 학교가 마을과 함께 살아나도록 공간혁신사업을 진행 중이다.

관내 6학급 학교 중 학생 수가 적고 공공 인프라가 부족한 면 단위 마을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구성원, 건축가, 교수, 지역공동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공동체 설계 방법을 통해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단순 리모델링이 아닌 미래 교육과정 실행을 위해 ‘시공간 경계 허물기’, ‘주체적 학습’, ‘따로 또 같이 활동’ 등을 통해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마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주학생자치총회 및 교육장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여주학생자치총회 및 교육장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학교 간, 학교와 지역, 지역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교육이 이뤄지도록 2018년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을 시작, 현재 3개 영역 2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뮤지컬·목공예·수상레포츠 등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16곳, 여강길 체험·책 읽는 경강선 등 ‘학생이 만들어 가는 꿈의 학교’ 10곳, 제과제빵·청소년 세종실록 학교 등 ‘마중물 꿈의학교’ 3곳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꿈의학교 운영 주체 간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교육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해 학교 수요조사를 통해 전래놀이, 미술 심리상담, 동화구연, 독서논술 등 12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80회의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교육생태계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

# 학교민주주의

학교민주주의 지수 결과를 토대로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열어 비전을 공유하고 학교의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학생자치실 구축, 학생자치회 운영비 편성, 전담부서 설치와 동아리 중심의 다양한 학생자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혁신지구사업과 연계해 초등학교는 문화예술활동을 학생자치회 주관 행사로 개최하고, 중·고등학교는 세종꿈동아리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하는 동아리 문화를 만들 것이다.

교육지원청 단위의 학생자치회를 조직하고 학생의회 교실 구성, 여주시의회 방문, 국회 현장 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이 의회민주주의의 가치를 알고 학생 자치 역량이 향상되도록 지원한다.

# 안전한 학교

학생 중심의 보편적 학습 설계로 기초학력 부진 학생 제로화를 추진했다.

단위학교별 요인 분석을 통해 기초·기본학력 보장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변인과 학생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책임 지도 프로그램을 지원해 교사 전문성을 향상했다.

학습 부진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읽기·쓰기·셈하기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초등학생 한글교육책임제, 기초학력 표준화 검사 지원, 기초학력 상설 집중 프로그램 운영 등과 동시에 현장 맞춤형 컨설팅장학을 시행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최소화했다.

이포초 하호분교 학생들이 수상 안전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이포초 하호분교 학생들이 수상 안전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엘리트체육에서 생활체육으로, 보는 스포츠에서 하는 스포츠로의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스포츠클럽 활동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학교 시설을 적극적으로 개방했다.

또한 학생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학생자치 학교 스포츠클럽 리그 운영과 학생 심판 종목 확대를 통해 학생 스스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의 안전 습관 생활화를 위해 체험활동 등을 통해 실생활에서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재 대피 훈련, 소화기 사용법 숙지, 심폐소생술 숙달 훈련, 초등 생존수영 등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7대 안전교육, 등·하교 안전지도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안전지도가 모든 교육과정과 연계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무빈 교육장.
강무빈 교육장.

# 교육행정 혁신

학교의 자율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고 교원들이 교수·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이 공감하는 교육행정’을 목표로 삼았다.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반부패 실무추진단을 구성·운영했으며 수의계약, 학교운동부 운영 등 부패 취약 분야에 관련 업체, 운동부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렴연수를 시행했다. 청렴 실천 선포식, 청렴 나무 심기, 청렴 콘서트 공연 등과 더불어 청렴 홍보활동 참여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청렴활동 참여를 유도했다. 

교원이 본연의 업무인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문 줄이기, 부정적 관행 개선, 소통과 협업 강화 등의 노력을 통해 교원 업무 정상화를 추진했으며, 신학기 학교 업무 안내 컨설팅 지원 등 교원들의 교육활동에 필요한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강무빈 교육장은 "학생들의 꿈을 존중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 스스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도록 지원할 것이다. 여주에서 자라고 공부한 것이 좋은 경험이 되고 삶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지원청 모두가 협력해 여주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사진=<여주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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