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재가장애인들과 야외체험활동 ‘행복한 세상 나들이’를 실시했다. 

공사는 25일 각종 장애로 인해 외부활동이 불편한 재가장애인 26명의 활동도우미 역할을 맡아 경기도 파주 벽초지수목원을 방문했다.

공사 해드림봉사단과 장애인 등 40여 명이 함께한 이날 나들이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고구마 캐기와 화분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사회 적응력과 재활의지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공사는 2013년부터 장애인 문화체험 지원 사업을 펼쳐 지역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 참가자는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평소 하지 못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 됐다"고 기뻐했다.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겠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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