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가 전동기 종합진단시스템(Moter Test Bench)을 인천·경기지역 중소기업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는 인천·경기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동기 종합진단시스템(Moter Test Bench)을 무료로 전격 개방해 활용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전동기 종합진단시스템이란 중·대형 전동기를 무부하시험할 수 있는 설비다.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전동기 국부 발열 측정 및 진동센서를 이용한 진동 측정이 가능하며, 전동기의 축 정렬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대규모 설비 투자 또는 6.6㎸ 고전압 수전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사회 전동기 정비 중소기업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한국가스공사 담당자 및 구축 예정인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후 전동기를 운반하고 전동기 종합진단시스템 정반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별도의 비용 없이 시험할 수 있다. 진단 결과에 따라 기술협력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지원받을 수 있다.

한창훈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장은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해 가스공사는 전동기 종합진단시스템 이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술정보와 전문인력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 기술협력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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