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규격의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이 해외 사격선수단의 전지훈련지로 인기다.

방글라데시 사격 국가대표 선수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선수단은 총 5명으로 헤드코치 1명과 선수 4명이며, 훈련종목은 10m 공기권총이다.

선수단은 인천공항을 통해 23일 입국해 다음 날부터 옥련사격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5일에는 인천시체육회를 방문해 기념패 증정과 간단한 환담행사를 진행하고, 인천스포츠과학센터에서 기초체력 및 전문체력 측정을 실시했다. 선수단은 26일 만찬행사에 참석하며, 훈련 후 30일 출국한다.

인천시체육회 곽희상 사무처장은 "선수단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시설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편하게 생활하고 경기력을 높이는 훈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에는 싱가포르 선수단과 베트남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옥련국제사격장을 찾을 예정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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