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은 25일 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조승연 원장 등 의료원 관계자와 인천시청소년복지시설협의회 성태봉(한울타리 소장) 회장 등 협의회 소속 대표 1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청소년복지시설협의회와 공공보건의료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위기 청소년들과 종사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통한 건강사회 구현, 유관기관과의 협력적 기반 구축 및 최상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의료원은 협의회 소속 관계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장례식장 이용 시 시설이용료 할인을 비롯해 진료시설(건강검진), 입소 청소년에 대한 건강검진 및 이동진료, 301네트워크 대상자 의료지원 및 건강강좌 등에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승연 원장은 "작은 힘이지만 우리 위기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의료원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성태봉 회장은 "협의회 소속 기관에 소속된 모든 사람들에게 의료서비스 제공을 약속한 인천의료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위기청소년뿐 아니라 기관 종사자들 역시 의료혜택에서 많이 소외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체계적인 의료서비스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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