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는 학생과 교수들이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비즈니스 모델 진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하대 경영대학과 산학협력단, 경영연구소,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사회적경제기업과 재학생, 멘토 교수가 한 팀이 된다.

전공과 관계 없이 인하대 재학생 81명으로 구성된 16개 팀이 참가하며 전문분야 교수 8명이 멘토가 된다.

학생들은 기업을 견학하고 기업담당자와의 회의를 거쳐 현재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해 기업이 안고 있는 약점을 찾아 이를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을 제안한다. 8개 참여 기업은 잇츠고, 리폼 맘스, 장애인 장학사업장, 최고의 환한 미소, 어울푸름, 스마일시스템, 새벽, 신선희 교육아카데미 등이다.

박승욱 인하대 경영대학장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작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많지만 전문 경영인이 운영하는 방식이 아닌 탓에 사업을 안정화시키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다 몇 년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며 "이 프로그램은 기업들의 시행착오를 줄여 빠른 시일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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