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25일 시청 문향재에서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42차 행정혁신위원회 문향재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조찬포럼은 행정혁신위원회 교육문화분과 위원장인 김남용 신한대 교수가 주관하고 안병용 시장을 비롯한 행정혁신위원, 공무원, 유관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에 나선 김남용 위원장은 "중랑천변 벚꽃길을 활용해 개최한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의정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러한 축제를 의정부만의 특색을 살린 대표 축제로 만들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포럼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역 공동체와의 유기적인 협조 ▶특색 있고 대표성 있는 콘텐츠 개발 ▶다양한 먹거리 개발 ▶축제 범위의 확장 ▶다른 축제와의 연계를 통한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근정 호원권역국장은 "올해 개최한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에 대한 세세한 분석을 통해 장점은 더욱 살리고 약점은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본 축제가 호원동에만 한정된 축제가 아니라 의정부시를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G&B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올해 호원 벚꽃 축제는 일반시민과 시민단체, 그리고 시가 함께한 지역 거버넌스의 모범사례라고 할 수 있다"며 "이러한 축제의 성공적 확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주민과 각 동의 지역사회 공동체의 협업이 중요한 만큼 협업체계의 구축이 필요하고, 이 자리에 있는 한분 한분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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