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부천 열병합발전소’를 방문해 설비 노후 등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제238회 임시회 기간 중 진행한 이날 현장방문에는 박병권 위원장을 비롯한 도시교통위원들과 환경과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부천열병합발전소는 폐열과 천연 가스 등을 이용해 전기와 온수를 생산 공급하는 업체로 오는 2023년이면 설계수명 30년에 도달하게 된다. 설비 노후화로 지난 5월에는 산화철 비산사고가 발생, 인근 주민에게 피해가 발생되기도 하는 등 시설 현대화사업 필요성이 지적되고 있다.

현장방문 자리에서 도시교통위원들은 지난 5월에 발생한 산화철 비산 사고 발생 원인과 주민피해보상 그리고 시설 현대화사업 등에 대해 질의하고 "분진사고 피해 보상업무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한 후 "현대화 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주민과의 소통 강화 등 민원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여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병권 위원장은 "현대화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소통방법 및 사업 필요성을 인식하고 시설현대화 사업에 관내업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과 지역 주민 고용 방안 등 지역 상생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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