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매연(백연)을 발생시키는 소규모 사업장의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 강화는 시가 올해 상반기 총 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장 매연(백연), 자동차 배출가스, 기타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등 3개 분야 16개 주요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이와 관련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대상이 4∼5종 사업장에서 1∼5종 전체 사업장으로 확대됐다. 또 사업장의 자부담 비율을 기존 20%에서 10%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시는 경기도와 적극 협력해 지난 4월부터 환경부에 수차례에 걸친 정책건의를 실시하는 등 영세사업장의 방지시설 설치의 애로사항을 알렸다. 또한 지난 8월 정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100억 원,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80억 원 등 총 1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지원 부족으로 설치가 어려웠던 소규모 사업장의 첨단 고효율 대기방지시설의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치권과 중앙부처, 도 등과 협조해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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