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8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제3회 안양보육박람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만들기 및 체험활동과 부모를 위한 체험활동 등 총 7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어린이 뮤지컬, 인형극, 풍선아트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특히 올해 보육박람회는 ‘보육은 행복입니다. 보육은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영·유아의 오감 발달과 함께 정보 나눔의 장을 위해 오감체험마당, 만들기마당, 부모체험마당, 안전놀이마당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집 교직원이 직접 부스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아이와 학부모, 보육교직원이 서로 친밀감을 높이고 학부모에게 보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 주는 기회도 될 전망이다. 

만들기 마당에서는 나무 공기알, 왕관, 동물 나무 열쇠고리, 온도계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교감하고 정을 나눈다. 부모체험마당은 추억의 봉숭아 물들이기, 테트리스 놀이, 가족 소원풍선 등 옛 추억을 떠올리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행사로 진행된다.

이 밖에 맷돌 돌리기, 다듬이, 널뛰기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흥겨운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아이들의 다양한 경험이 미래에 경쟁력을 갖춘 지혜로 자라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출산 시대에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님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행복한 보육, 행복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