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됨에 따라 10월 예정된 각종 축제 등 행사 일정을 취소 또는 연기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대표적 가을 축제인 동두천단풍문화제를 비롯해 시민의 날 행사, 천사마라톤대회, 동두천록페스티벌, 동두천 청소년별자리 과학축제를 취소하고 한미우호축제, 동두천시 평생학습축제 등은 11월로 연기했다.

이는 시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 행사를 취소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내린 결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과 함께 관내 축산농가의 피해가 없도록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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