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과 하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2019 어르신 효(孝) 구순잔치 : 꽃보다 구순’사업을 지난 25일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피트니스센터에서 진행했다.

이자리에는 구순을 맞이한 어르신 10명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 내 어르신 500여명과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하남우리소리예술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선물증정, 헌주, 케이크컷팅식 및 경기민요 등 다양한 전문공연(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이수자 이희열 외)이 진행됐다. 

또한, 사랑의 밥차(대표 채성태, 1998년 창립)에서 소고기 국밥을 무료로 지원하고, 국제로타리 3600지구 하남백년로타리클럽(회장 이점복)에서 구순 어르신들께 이불세트를 선물했으며, WHATS UP 영어학원에서 구순맞이 어르신 한복대여 및 기념품(쌀과자 500개)을 후원하는 등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잔치에 참석하신 이모 어르신은 "오늘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나를 위해 90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셔서 뭐라 표현할 수 없이 기쁘고 행복하다.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광범 복지문화국장은 "매년 구순 및 효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을 섬겨주셔서 감사하고, 구순을 맞이하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지역사회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에게 지속적으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마음을 나누어 행복한 노년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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