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제1회 대한민국-솔라리그’ 시상식에서 재생에너지 보급·확산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방정부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 주관으로 지난 25일 경남 거제시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226개 기초지자체와 더불어 협동조합,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상식은 지난 7월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통해 2개 광역지자체와 5개 기초지자체, 5개 민간단체가 수상 단체로 선정됐다.

심사에는 태양광 보급용량에 대한 정량적 지표와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하는 확대정책을 중심으로 태양광 보급 이후 시설 관리, 전력 활용 내용, 시민참여도 등 정성적 지표가 고려됐다.

시는 태양광 확대 보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 외에도 일찍부터 에너지계획을 수립하고 시민 참여를 통해 지속적인 에너지전환 정책을 시행해 다른 기초지자체를 견인하는 역할을 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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