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웃렛 구리점에 위치한 플레이티카 구리점이 취약계층 아동들의 복지서비스 확충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유병걸 대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구리시와 아동 복지서비스 확충을 위한 드림스타트 후원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특히 유 대표는 매달 후원하는 날이면 아이들에게 직접 놀이 방법을 설명하고 후원의 모든 과정에 함께 해 귀감이 되고 있다.
유 대표는 "땀을 뻘뻘 흘리며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서 이 시간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직접 보고 느끼게 됐다"며 "놀이와 교육을 자연스럽게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접근 방법들을 모색 중으로, 이 공간에서 작은 움직임으로 시작됐으면 좋겠다"는 향후 발전계획도 전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약 50명의 취약계층 아동들이 평소 접하지 못했던 첨단 IT 게임과 스포츠가 결합된 놀이공간에서 마음껏 뛰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놀이공간이 부족했던 아이들이 친구들과 어울리고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 보면서 즐거움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여러 가지 미션 수행을 하며 단계를 클리어하는 ‘도전 정글짐’과 ‘집라인 타기’는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 코스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아동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에 참여한 플레이티카 유병걸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아동 복지사업 활성화 등 관내 지역사회 민간복지자원 연계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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