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통일통합연구원이 인천시가 주최하는 ‘2019 평화도시조성 시민 참여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평화도시조성 시민 참여사업’은 박남춘 인천시장의 역점사업으로,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평화통일 범시민 공감대 형성의 지속적 노력을 통해 평화도시 인천을 실현하기 위한 시민참여 공모사업이다.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은 ‘청년, 인천 평화와 생태 섬을 거닐다’라는 사업을 제안·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이 사업은 인천시의 접경지역 섬을 탐사해 청년들로 하여금 남북 분단의 현실을 자각하고 청년의 시각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미래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으로 인천평화생태의 섬 아카데미와 인천의 접경지역 평화와 생태의 섬인 교동도·주문도·아차도·볼음도·말도·미법도·서검도·강화도 등 북단 탐사, 탐사 출판·영상 보고회 등이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박제훈(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통일통합연구원장은 "인천시가 갖고 있는 접경지역이라는 지정학적 특성을 극복하고 평화도시로서의 상징성을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차세대 평화통일의 주역인 청년의 시선으로 접경지역 인천의 섬을 분단과 분쟁의 섬에서 평화와 생태의 섬으로 인식의 전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 대상은 인천지역 대학생 및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선착순 모집으로 마감된다.

접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032-835-870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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