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연구원은 지난 25일 시군의회 여성의장들과 지역 성평등정책 내실화와 성주류화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내 31개 시군의회 중 여성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된 곳은 총 9곳으로 이날 간담회에는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윤미근 의왕시의회 의장,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 등 6개 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연구원 내 경기양성평등센터에서 실시하는 성인지예산교육 및  컨설팅에 대한 시군 참여현황 등 지역현안을 공유하고, 각 지역에서 성인지 예산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초의회가 해야할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연구원과 참석자들은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성인지정책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는데 합의했다.

교육은 연구원 주관으로 오는 11월 중 경기 남북부를 권역별로 나눠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예산 등 성인지적 의정활동에 필수적인 정책들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정정옥 연구원장은 "기초의원 대상 성인지 정책교육을 통해 지역 성평등 수준을 높이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군의장들과 간담회를 정예화해 기초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과 성평등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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