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지난 7일 우천으로 연기된 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행사를 다시 진행한다.

이날 위즈파크 입구에서는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kt 응원단과 함께 하는 팬 포토타임 이벤트가 준비된다. 경기 전 수원시립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이 기념 시구와 시타에 나선다.

경기 중 kt 선수가 안타를 칠 때마다 전광판 위 수원화성 조형물에서 불꽃을 내뿜으며 팬들과 함께 기념 깃발을 활용한 스페셜 응원이 펼친다.

특히 이날 경기를 찾는 수원시민들에게 내야지정석, 외야 자유잔디석, 스카이존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 kt 홈페이지와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 위잽(wizzap)을 통해 1루 측 응원지정석, 내야지정석, 하이파이브존, K쇼핑존 좌석을 예매한 팬 3천 명은 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 티셔츠와 깃발 세트를 받을 수 있다.

5회말 종료 후 클리닝타임 때는 그라운드에서 2020 신인 선수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위즈파크를 찾은 팬들과 첫 만남을 갖게 된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도열해 이숭용 단장에게 구단 모자를 전달받은 후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29일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구장 시즌 최종전에는 최다 기부팬이 시구를, 최다 입장팬이 시타를 맡을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kt의 2019시즌을 뒤돌아보는 영상이 상영되고, 선수단이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게 된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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